#서유기 #게임세계관 #액션게임
오늘은 많은 게이머들이 기대했던 검은신화: 오공의 세계관을 살펴볼까 합니다. 발매 전부터 화려한 트레일러로 많은 관심을 끌었던 이 게임은, 막상 출시되고 나서도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특히 오프닝 컷신이 워낙 잘 뽑혀서, 오프닝만 보고도 게임을 구매했다는 사람들까지 있을 정도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검은신화: 오공의 오프닝을 중심으로, 게임의 세계관을 해석해보겠습니다.
오프닝을 통해 본 검은신화: 오공의 세계관
검은신화: 오공은 서유기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로, 제천대성 손오공의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오프닝 컷신에서 오공은 몇 가지 의미심장한 대사를 남기며, 게임의 배경을 암시합니다.
"사람은, 내 지켰다."
"경도, 내 얻었다."
여기서 '사람'은 삼장법사를, '경'은 서유기에서 서역에서 가져와야 하는 경전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사를 통해, 검은신화: 오공은 제천대성이 이미 삼장법사를 도와 경전을 얻은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공은 모든 여정을 마친 후 화과산에 돌아와 노후를 보내려 했지만, 천계의 신들은 여전히 그를 믿지 않고 감시하려는 속셈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공이 또다시 사고를 칠까 봐 두려워한 천계는, 그의 고향인 화과산과 자손들까지 파괴하며 오공을 궁지에 몰아넣습니다.
이랑진군과의 대치
오프닝에서 오공과 대치하는 인물은 현성 이랑진군으로, 서유기에서 오공과 비등비등하게 싸웠던 인물입니다. 이랑진군은 오공에게 "다시 싸우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며, 천계로 돌아가라고 압박합니다. 그러나 오공은 이를 거부하고, 결국 두 인물 간의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게 됩니다.
이 대결은 오공이 천계의 압박에 맞서 싸우는 서사를 보여줍니다. 결국 오공은 이랑진군에게 패배하고, 첫 번째 컷신은 오공이 죽는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
수 백년 후, 제천대성의 전설
오프닝 이후 수 백년이 흐르고, 오공의 후손들이 그의 전설을 이야기합니다. 제천대성 손오공은 죽었지만, 그의 영혼은 여섯 개의 영물이 되어 세상에 숨어있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그리고 이 후손들 중 하나가 천명자로, 영물을 모아 제천대성을 부활시킬 운명을 타고난 인물입니다. 이 천명자가 바로 유저들이 플레이하게 되는 캐릭터입니다.
총평: 검은신화: 오공의 매력과 아쉬움
검은신화: 오공은 훌륭한 액션과 그래픽, 그리고 웅장한 서사를 통해 서유기의 새로운 해석을 제시합니다. 서유기를 배경으로 한 독특한 스토리텔링과 함께, 게임은 우수한 모션과 연출로 많은 게이머들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토리가 다소 직관적이지 않다는 점, 그리고 게임의 난이도가 꽤 높은 편이라는 점에서 일부 유저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장점:
- 훌륭한 모션과 액션
- 우수한 그래픽과 연출
- 매력적인 세계관과 스토리
- 높은 완성도의 게임플레이
단점:
- 직관적이지 않은 스토리텔링
- 높은 난이도로 인한 접근성 문제
- 일부 아쉬운 필드 디자인과 길찾기 시스템
검은신화: 오공은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타이틀입니다. 서유기라는 익숙한 소재를 새롭게 해석한 이 게임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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